추계학술대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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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 완화의료병동 암환자들의 섬망 치료를 위해 사용된 항정신병 약물의 사용 분석
Date

2019년 추계학술대회 초록

Authors
오솔o, 금민정, 김재송, 손은선, 유윤미a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약무국, 연세대학교 약학대학a
Keyword
완화의료, 암환자, 섬망, 항정신병 약물
Abstract
[배경 및 목적] 섬망은 갑작스러운 의식, 주의력 및 인지의 장애로 특징지어지는 신경정신 질환으로, 약물 치료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며 주요 국제 지침들 간의 약물 선택에 대한 권고사항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다. 이에,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환자 상태나 의료진 경험을 근거로 섬망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약제를 선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완화의료병동 암환자의 섬망 치료에 사용된 항정신병 약물들의 현황을 살펴본 후, 약제 선택에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법] 2016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단일 상급종합병원의 완화의료병동에서 섬망 증상 조절을 위해 항정신병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의 전자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섬망의 호전은 임상관찰기록 상 신경학적 관찰 결과가 drowsy, confusion, stupor, sedation, agitation에서 alert로 변경된 경우 또는 간호기록 상 섬망 관찰 기록에 호전 여부가 명확히 기록된 경우로 정의하였으며, 호전과 재발생 여부를 바탕으로 약물들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였다. 안전성은 부작용 발생 비율을 통해 비교하였고, 부작용은 Naranjo와 World Health Organization–Uppsala Monitoring Centre(WHO-UMC) 인과성 평가를 사용하여 두 가지 모두에서 possible 혹은 그 이상인 경우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총 63명 중 통계 분석 대상 60명의 사용 약물은 quetiapine (n=27), haloperidol (n=25), quetiapine과 haloperidol의 병용(n=8) 순이었다. 섬망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quetiapine 군 16명(59.3%), haloperidol 군 6명(24.0%), 병용군 1명(12.5%)이었다(p=0.009). 섬망의 호전 후 재발은 haloperidol 군에서만 4명(66.7%) 발생하였으며(p=0.002), 해당 약물 투여로 인한 부작용은 quetiapine 군 2명(7.4%), haloperidol 군 2명(8.0%), 병용군 2명(25.0%)에서 발생하였다(p=0.332).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완화의료병동 암환자들의 섬망 치료에 quetiapine과 haloperidol이 빈번히 사용되었고 quetiapine을 투여하는 것이 섬망 증상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세 군 간 부작용 발생률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완화의료병동 암환자들의 섬망 치료에 quetiapine을 1차 약제로 고려해볼 수 있으나, 이 연구를 보완하여 대규모 환자 및 다양한 약물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Full-Text
A-12. 오솔(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