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학술대회 초록

  • 자료실
  • 추계학술대회 초록
[포스터]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의약품 분할처방 현황
Date

2019년 추계학술대회 초록

Authors
이현경o, 박효주, 이재현, 이후경, 김정미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Keyword
분할 의약품, 분할처방, tablet splitting
Abstract
[배경 및 목적] 의약품의 분할은 중량 및 함량 편차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약효 변화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다양한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분할처방이 임상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더욱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정한 ‘의료기관 의약품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서는 분할불가 의약품의 제형별 특징만 언급하고 의약품 분할에 대한 세부 규제사항을 구체화하지 않았으며 의약품 분할과 관련한 제약사의 품질 요구사항도 명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의약품 분할처방 현황을 파악하고 타당성을 평가하여 문제점을 인지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도모하고자 한다.

[방법] 2018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된 원내처방 중 경구 정제 처방을 대상으로 분할처방 현황과 타당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기간 동안 발생한 분할처방은 총 58,733건으로 전체 처방(758,334건) 대비 7.8%였으며 총 747품목의 약품 중 302품목이 분할 처방되었다. 주로 정신신경용제, 이뇨제, 혈압강하제가 분할 처방되었으며 가장 빈번한 분할처방 약품은 furosemide였다. 전체 분할처방 약품 중 88품목(14,014건, 23.9%)은 원내에 도입된 저함량 제제가 있으며, 66품목(22,703건, 38.7%)은 시판 중인 저함량 제제가 있어 전체 분할 처방의 62.5%는 분할 조제를 회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량이 정수용량보다 분할용량으로 처방된 경우가 더 많은 의약품은 26품목(22,980건, 39.1%)이었으며 이 중 18.2%(12품목, 4,174건)는 저함량 제제가 없는 품목이었다. 정확한 용량 투여가 요구되는 narrow therapeutic index를 갖는 의약품이 10품목(6,180건, 11%), 분할 시 weight, content uniformity가 USP 기준에 벗어난다는 연구결과에 해당하는 의약품이 11품목(2,923건, 5.0%), NIOSH 위해 목록에 속하는 약품이 31품목(9,424건, 16.0%)이었으며 13품목(136건, 0.2%)은 DUR 분할주의 의약품에 해당하였다. 분할처방된 의약품 중 분할선이 없는 경우는 155품목(15,591건, 26.5%)이었으며 코팅정은 150품목(21,717건, 37.0%), 방출조절제형은 15품목(202건, 0.34%)이었다.

[결론]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거나 조제자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분할 처방이 원내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처방할 수 있는 다른 제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약사의 적극적인 중재 활동을 통해 불필요한 분할처방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 분할처방 의약품은 저함량 제제의 생산이 필요하며, 분할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명확한 분할 가이드라인과 조제자 위해 가능성을 설명서에 명시하는 제조사의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분할 의약품에 대한 수가 조정을 통해 의약품 분할을 억제하는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Full-Text
P-54. 이현경(삼성서울병원).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