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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병용금기 경고 분석..병원약사 '처방중재' 필요 입증
작성일 : 2021-09-07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15  

<뉴스더보이스 9월 7일자 기사>


DUR 병용금기 경고 분석..병원약사 '처방중재' 필요 입증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관련 임상적 중재방안 제시
병용약물 조합 등급화-효능군 중복으로 재분류 제안


의료기관의 DUR점검을 통한 병용금기 경고 등의 분석을 통해 병원약사의 처방중재안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연구진 왕윤, 사예지, 박유경, 우지윤, 안혜림, 권은영, 강진숙)는 최근 병원약사회지를 통해 '병용금기 약물의 처방 현황 분석을 통한 임상적 중재방안 제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일부 병원의 경우 DUR제도 외에 자체적으로 병용금기 약물 처방 관리를 위해 보통 전산프로그램을 이용해 병용금기-주의 처방을 스크리닝하거나 약물관리위원회나 DUR 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병용금기-주의 목록을 관리하는 방식 등을 채택중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지난 2009년 CDSS 프로그램을 구축해 병용금기, 질병금기를 비롯한 노인, 소아, 임부, 수유부 주의 약물에 대한 스크리닝과 정보제공을 시히하고 있으나 중요도가 낮거나 반복적인 경고 팝업이 중요도가 높은 금기 처방의 변경률을 하락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지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했다.

이에 병용금기 경고 현황은 심평원 DUR 점검 결과와 유사한 부분이 상당수 있긴 하나 혈액내과 환자가 다수 포함됨으로써 항진균제 처방에 따른 병용금기 약물 점검도 다수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항진균제를 비롯한 항미생물제제는 상호작용에 따른 효과 변화시 감염증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음으로 인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항미생물제제 내성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약사의 적극적인 처방 중재가 필요한 상황임을 시사했다고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의료기관 차원의 DUR제도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병용금기 경고현황을 분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실제로 적용 가능한 처방중재안을 마련했다"면서 "처방 주장안을 바탕으로 하는 약사의 중재활동을 통해 병용금기 약물 처방의 감소를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경고 건수를 감소시켜서 경고 피로 또한 완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항진균제와 항균제를 포함하는 병용금기 약물조합이 다빈도를 점검되었는데 항미생물제제의 적정 사용을 위해 항균제 중재프로그램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국내 상황에서 항미생물제제를 포함하는 처방 중재안은 항미생물제제 관리를 담당하는 약사의 중재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진은 이와관련 DUR제도 보완 방안도 제시했다.

DUR 병용금기 약물 조합의 등급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미국 재향군인회의 처방시스템에서 와파린을 포함하는 병용금기 경고에 대한 조치를 조사할 경과, 의사의 19.7%, 약사의 9.5%만 경고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나 다수의 경고발생은 중요한 경고마저 놓치게 만든다는 주장이 실득력을 발휘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병용금기 약물조합의 등급화 적용시 단계를 낮추어 정보 제공만 하는 것으로도 부작용 예방효과가 충분하다고 내다봤지만 등급화시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선정기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동일 효능군인 약물 조합을 효능군 중복으로 재분류할 것으로 주문했다. 연구 결과에서도 병용금기와 동일 효능군 중복 의약품으로 이중 등록되어 있는 약물간 경고가 다빈도로 발생했는데, 이런 경우 경고가 이중으로 발생돼 의료진의 피로도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http://www.newsthevo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