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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 법제화까지 10년, 3년 후가 기대된다
작성일 : 2020-12-28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41  

<약사공론 12월 28일자 기사>



전문약사 법제화까지 10년, 3년 후가 기대된다

약사 전문성 강화 및 서비스 질 향상 계기 마련




2019년도 제10회 전문약사 시험 현장


전문약사 자격시험 도입 10년만인 올해 국가 자격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전문약사제가 국가자격화되며 약사의 업무 분야별 전문성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병원약사회가 시행중인 전문약사제는 2010년 처음 자격시험을 실시한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다년간 전문약사 법제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전문약사를 국가자격으로 인정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돼 올해 3월 초에 국회 본회의 통과, 4월 7일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됐다.

이로써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3년 4월 8일부터 전문약사제도가 정식으로 시행된다. 이에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제도 준비단을 구성해 약사법 하위법령에 담길 세부 내용과 제반 사항을 검토중이다. 

특히 국가자격화 법안 통과 후 치러진 2020년도 전문 약사 시험은 전국에서 총 230명의 약사가 응시해 역대 최고 응시 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중 전문 약사제도 인증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병원 약사 195명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전문약사란 치료 성과와 환자의 건강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 전문 분야에 통달하고 약물요법에 관해 보다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를 말한다.

약사로서 질환 전반에 대한 약물요법과 의약품에 대한 기본 지식과 정보 외에도 임상약동학적 지식과 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암질환, 심혈관계질환, 내분비질환 등 특정 질환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심층적 약물요법과 약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약사를 말한다.

미국은 1978년 전문약사제도를 도입해 핵의학·영양유지·약물요법·정신과학·종양학·외래·중환자치료·소과과학·심장병·감염성 노인질환·복합살균제 영역을 대상으로 운용중이다.

한국병원약사회는 2010년 제1회 전문 약사 자격시험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1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종양약료, 심혈관계 질환약료, 영양약료, 중환자약료, 장기이식약료, 내분비질환약료, 소아약료 분야에서 전문 약사 모두 1천172명을 배출했다.

이에 더해 대한약사회 등 약사단체도 전문약사제 시행에 맞춰 병원약사를 넘어선 약국약사 전문자격 제도화 등을 검토중에 있어 우리나라의 전문약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