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림마당
항암주사제 조제 안전 '모바일 바코드'로 잡았다
작성일 : 2020-09-09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63  

<약사공론 9월 9일자 기사>



항암주사제 조제 안전 '모바일 바코드'로 잡았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로봇 이어 추가 관리방안 마련


병원에서 안전에 최우선을 기울이는 항암 주사제 오류를 막기 위한 첨단 시스템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박소영, 이유진, 전은용, 정선영, 김정미)는 최근 발간된 병원약사회지를 통해 ‘안전한 항암 주사제 조제를 위한 모바일 바코드시스템 구축’에 대해 소개했다.

항암 주사제는 오류가 발생할 경우 환자에게 미치는 위해가 큰 고위험 약물로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조제 전체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품목.

병원은 2015년부터 항암 주사제 조제의 안전 관리방안으로 주사제 자동조제 로봇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나 자동조제로 처리하지 못하는 의약품까지도 안전하게 조제할 수 있는 추가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처방과 다른 의약품으로 조제하는 오류를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약제부에서는 2018년부터 팀을 구성하여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의 포장 라벨에 표시된 바코드 정보와 처방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병원의 전산팀, 모바일 앱 개발팀과 협업하여 모바일 바코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항암 주사제 조제구역인 Biosafety cabinet (BSC)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바코드리더기(BLUEBIRD EF-500)를 선정하였고, 조제용 라벨에 표시된 바코드와 의약품 라벨의 바코드를 스캔했을 때 일치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의약품의 바코드 정보가 등록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모바일 앱과 연동하는 약제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무선 바코드리더기에서 스캔한 정보들이 저장되고 보여질 수 있도록 한 것.

모바일 바코드시스템 개발이 완료된 2019년 4월부터 BSC 내부에서 바코드리더기로 조제 라벨의 바코드와 의약품 바코드를 연속하여 스캔하는 과정을 수행하여 처방된 의약품 정보와 일치하는지 바코드리더기 화면에서 바로 확인한 후 조제가 진행되도록 조제 프로세스를 수립하여 적용했다.

약제부는 “항암제 조제 과정에 의약품의 바코드 정보, 바코드리더기와 같은 IT기술을 활용하여 고위험의약품의 안전관리가 가능했다”며 “향후 사용 과정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보완한다면 환자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안전관리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감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