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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 법제화, 다학제 팀 치료 효과 확인된 결과물
작성일 : 2020-07-22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585  

<의학신문 7월 20일자 기사>


전문약사 법제화, 다학제 팀 치료 효과 확인된 결과물

전문약사 백서·교육전략 마련 중…안정화 이후 응급약물·통증관리 약료도 포함돼야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지난해 말, '전문약사 법제화'가 확정됐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은 최근 이영희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사진>을 만나 전문약사 법제화에 따른 소감과 3년간 유예기간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전문약사 법제화가 이뤄진 소감은?

제도를 공식적으로 운영한 것은 2010년부터이지만 지금까지 법제화를 위한 노력의 활동을 했다. 특히 지난 2013년, 국회정책토론회를 하면서 전문약사에 대해 이슈화됐던 부분들이 노력의 일환으로, 결실이 맺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 전문약사 법제화의 큰 의미는 사회적으로 전문약사가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요구되는 약사 업무는 약무조제 외에도 적절한 약물 선택과 약물 사용 모니터링 등이 있다. 이런 전문약사의 역할은 이미 임상현장에서는 필요성이 인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환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맞춤화된 서비스가 이뤄지고 다학제 팀 치료의 임상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가 도출되면서 전문약사가 자연스럽게 수용이 됐던 것 같다.


사회변화에 따라 향후 국내에 추가돼야 할 전문약사 분야는? 

현재 10개분야의 전문약사를 운영하고 있는지만 향후 안정되면 응급약물약료, 통증관리약료가 추가됐으면 한다. 우리나라 전문약사제도는 미국을 모델로 삼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응급약물과 통증관리 두가지 영역을 신설 준비중에 있다.

응급약물약료의 경우, 외국은 이미 응급실에 약사가 있다. 이에 위급상황 속 약물투여 시 의사와 약사가 함께 논의·협업하고 있는 환경이다. 우리나라 역시 응급실에 약사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약물중독환자나 독성물질을 흡입한 환자의 경우, 해독제를 얼마나 빠르게 투여하는 지가 중요한 데 약물조절과 선택에 있어서 약사가 약물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통증을 관리하는 약물은 진통제와 마약류가 있다. 특히 병원에서 환자들이 신경외과 수술을 하고 나면 진통제 등을 많이 쓰는데 통증조절을 가장 잘 하기 위해서는 약물을 단계적으로 써야 한다. 통증관리를 하게 되면 마약류가 오남용 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마약류 사용 감소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3년 유예기간동안 준비하고 있는 사항은?

전문약사 도입 이유, 배경, 연혁, 자격시험 변천사, 배출 현황 등을 담은 전문약사백서 만들고 있다. 특히 각 10개 분야에서 발표한 임상 성과에 대한 데이터를 집대성해서 각 분과의 활동과 효과 등을 책자로 만들고 있다. 이번 총회 전에 책자 만들어서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관련기관들에게도 소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문약사운영준비단을 신설해 전문약사의 방향성정립과 미래 비전설정이 정립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연구용역개발과제 일환으로 약대6년제 통합 교육과정 및 전문약사제도 연계 방안 연구를 시작했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 한국병원약사회, 대한약사회 3단체가 모여 가장 효과적인 교육전략을 만들고 전문약사를 배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12월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