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림마당
병원약사, 업무변화로 인한 수가 재산정 필요
작성일 : 2020-06-12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08  

<의계신문 6월 10일자 기사>


병원약사, 업무변화로 인한 수가 재산정 필요
전문화에 따른 업무 내용 정의 및 행위 수가 반영 강조


 

 

▲ 병원약사회지 2020년 Vol.37 No.02 '병원약사에 의해 수행되는 약제서비스의 현황 및 업무량 분석'

병원약사의 업무가 조제에 치중됐던 과거와 달리 임상약제서비스와 복약상담 등 전문적인 약료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어 이에 연관된 수가 반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병원약사회지 37권 2호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와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의 ‘병원약사에 의해 수행되는 약제서비스의 현황 및 업무량 분석’ 논문에 따르면 병원약사들의 업무 중 조제 업무가 가장 높지만 의약분업과 조제자동화기기로 인해 병원약사의 업무가 전문화,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약제 업무 110명을 조사한 결과 조제 업무는 63.3%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이어 임상약제, 복약상담 16.7%, 약무정보, 행정업무 7%, 교육 및 연구 4.5%, 간접활동 4%, 임상시험 관련업무 1.5% 로 조사됐다.


각 업무 특성에 따라 조제 비중은 3.5~71.2%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임상약제, 복약상담 업무는 12.3~26.5% 차이를 나타냈다.


이러한 경향은 외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데 네덜란드의 경우 약품물류관리와 조제 업무가 차지하는 비율은 19~23%로 조제와 분배의 전통적인 약사의 업무가 임상약료서비스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과 호주는 조제 관련 업무가 5.7%, 3.1%로 우리나라에 비해 낮은데 이들 국가는 약사 보조 인력에 의한 조제가 허용되는 국가로 약사의 업무가 조제에서 약료서비스로 옮겨갔음을 알 수 있다.


논문은 이를 감안해 의약분업과 조제자동화기기 도입으로 인한 조제업무 변화와 전문약사 양성 등 전문성으로 인한 세부 업무 정의 및 행위 규정 할 것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병원약사의 외래환자 원외처방 관리, 주사약 조제, 퇴원환자 복약사당 등 수가가 없으며 조제 및 투약에 밀접하게 연관되는 행위 역시 보상되고 있지 않다”며 “기존 수가의 재산정을 위해서 수행하는 행위에 대한 업무내용 정의 및 약사 업무량 측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은제 기자